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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문화와 고대 전통이 살아있으면서도 분주한 도시로 유명한 일본은 의외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해안 지역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깨끗한 모래와 함께 맑은 바닷물이 있는 곳에서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고요한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본의 해안가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비교적 잘 알려진 오키나와의 열대 해변, 이즈 반도가 지닌 험난하고도 아름다운 해변, 시코쿠 지역에 숨겨져 있는 비밀 같은 해안가까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들을 함께 살펴보세요.
오키나와 - 일본의 하와이라고도 불리는 열대지역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일반적인 일본 날씨와는 다르게 열대 기후를 지니고 있으며 아름답고 맑은 바닷물과 함께 해양 생물이 풍부하여 산호초로도 유명합니다. 류큐 섬의 일부인 오키나와는 16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섬은 고유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의 인기 있는 리조트 섬인 이시가키부터 미야코지마의 깨끗한 해변과 오키나와 섬의 문화유산 등, 오키나와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인기있는 여행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역사와 활기찬 문화가 느껴지는 섬의 여유로운 분위기 덕에 매력이 한층 더 깊어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키나와의 해변은 부드러운 백사장과 티 없이 맑은 바닷물, 흔들리는 야자수가 있어 수영, 스노클링, 다이빙을 하기에 이상적인 해변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좋아한다면 누구라도 만족할 여행지입니다. 종종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여겨지는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에 위치하고 있는 에메랄드 비치는 푸르른 물과 아름다운 산호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리고 Chatan에 있는 선셋 비치는 해가 지는 시간대에 생동감 넘치고 다채로운 색상으로 하늘을 물들이기 때문에, 선셋 시간대에 해안을 따라 낭만적인 산책을 즐기기에도 완벽합니다. 이처럼 오키나와의 해변으로의 여행은 다양한 여행자들의 선호도를 만족시켜 주는 일본의 대표적인 해변 여행이 되어주는 곳입니다. 해변 외에도 오키나와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 체험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산호초 사이에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하고, 바다거북을 만나고, 겨울철에는 혹등고래를 발견하는 고래 관찰 여행이 가능한 곳이 바로 오키나와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슈리성, 다케토미지마와 요미탄의 전통 마을 등 류큐 문화와 역사에 푹 빠질 수 있는 곳을 방문하게 되면 오키나와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지닌 오키나와 여행은 누구라도 만족할 여행이 되어줄 장소입니다.
이즈 반도 - 일본 태평양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
일본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도쿄 남서쪽에 위치한 이즈 반도는 분주한 도심지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소 험난하게 깎여있는 절벽, 화산의 잔재,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특징으로 지닌 이 반도는 자연을 충분히 느끼며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되어줍니다. 이즈 반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조트 타운 중 하나인 아타미는 모래사장, 온천을 지니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사가미만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1854년 매튜 페리 제독의 상륙지로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해안 마을 시모다도 놓칠 수 없는 장소입니다. 고요한 해변을 바라보며 온천을 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고급 료칸들이 발달해있는 지역으로 바다와 함께 충분한 휴식을 하고 활력을 되찾는 것이 가능한 곳입니다. 다른 장소로는, 고운 백사장과 맑고도 파란 바닷물이 있는 시라하마 해변이 있습니다. 이곳 또한 일광욕, 수영, 해변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여름철에는 일본 현지인들이 자주 쉬어가는 곳입니다. 인근 이토 마을은 방문객들이 태평양의 전망을 즐기며 치료 효과가 있는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천연 온천이 있어 유명합니다. 이즈 반도에서는 해안가를 따라 나있는 반도의 구불구불한 해안 도로와 더불어 하이킹, 사이클링, 경치 좋은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으며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준비돼 있는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즈 반도에는 자연의 아름다움 외에도 문화 명소와 맛있는 음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전통 료칸에 머무르게 된다면 일본식 정통 서비스를 받으며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됩니다. 수백 년 된 슈젠지 사원과 슈젠지 온천 마을 등 유적지를 방문하면 더욱 이곳의 전통을 잘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현지에서 열리는 시장과 해변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가게 된다면 이 지역의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게 됩니다. 해안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발달된 이곳의 사시미, 초밥, 생선 구이와 같은 요리는 훌륭한 지역 요리의 솜씨를 나타내줍니다. 이즈 반도는 아름다운 자연, 문화유산, 맛있는 요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일본의 매력이 가미된 해안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시코쿠 - 일본 남해안의 숨겨진 비밀장소
일본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시코쿠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 어느곳보다 아름다움을 지닌 숨겨진 비밀장소와 같은 지역입니다. 험준한 해안선, 무성한 산, 고요한 해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시코쿠는 다소 복잡한 관광지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쉼을 제공해 줍니다.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시코쿠의 남쪽 해안은 다소 외진 곳에 있는 어촌마을로 아주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형성돼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극적으로 깎여있는 해안 절벽과 파노라마의 전망으로 유명한 무로토 곶과 황금빛 모래와 맑은 물이 있는 가쓰라하마 해변과 같은 곳은 휴식과 사색을 즐기기에 더욱 완벽한 환경이 되어주는 곳입니다. 시코쿠의 남쪽 해안은 경치 좋은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되어줍니다. 섬 주위를 돌며 해안 지형을 탐험하고, 고대 사원 및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시코쿠 순례길을 따라 하이킹을 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이곳에서 만의 특별한 경험이 되어줄 것입니다. 아시즈리우와카이 국립공원에 가게 되면 해안 산책로를 통해 바다 동굴과 파노라믹처럼 전경으로 이어지는 자연경관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돌고래와 바다 거북이를 볼 수 있는 Seto Inland Sea의 고요한 물을 따라 카약 또는 패들보드를 타는 것도 이곳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기는 방법이 됩니다. 이처럼 시코쿠의 때 묻지 않은 풍경에서의 경험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코쿠의 남해안을 방문하는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진정한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환대와 집밥이 기다리고 있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통적인 민슈쿠(가족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나 료칸에서 지내보는 것이 가장 잘 문화를 느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현지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해안 주변의 마을을 탐험하고, 지역만의 별미를 맛보기도 하며 염색과 도자기 만들기와 같은 전통 공예에 대해 배울 수도 있습니다. 시코쿠의 남해안은 일본의 발달된 모습보다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잘 이어져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이 돼주는 곳입니다.